To create future value company 3S KOREA
삼에스코리아(3S), 중국 시장 선점 가속화 현지법인 조기 상장 목표…지분 이익 기대
(사진=중국 苏州市의 제조법인 공장 현장)
국내 유일의 웨이퍼 캐리어
제조 업체인 ㈜삼에스코리아(이하 3S, 대표 김세완)가 중국 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섰다.
3S는 지난 11월중 65억(226만주)의 유상증자가
납입 완료됨에 따라 이 중 70%인 46억 5천만원을 연내 중국 현지법인에 투자, 현지 생산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며, 나머지 30%은 국내 공장의 생산 설비를 강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.
3S는 이번 증자로 본사 및 중국 제조법인의 생산 캐파를
확충함으로써 중국 시장 점유율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.
단기적으로는 금형 판매를 통한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꽤하고, 3년정도
걸릴것으로 예상하는 중국내 증시 상장이 되면 35%의 지분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. 중국 증시는 연간 매출 1천억 원 정도가 되면 상장 가능하다.
3S는 향후 중국 제조법인에서 사용하는 모든 금형을 설계·공급하고 생산 부품과국내에서 사용하지 못하는
금형 일부를 중국 측에 판매할 예정인데, 이에 따른 매출이 최소 5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현재 중국 내 3천 평 규모의 크린룸 공장 준비를 완료했고, 내년 상반기 내 업체
최종 승인을 목표로 총 6세트의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.
중국 내 제조 법인의 설비가 완료되면 웨이퍼 캐리어 박스(FOSB, Front Opening Shipping Box)를 기준으로 월 90억 매출 규모인 8만 개의 생산이 가능하다. 중국은 2025년까지 월 500만장
규모의 300mm 웨이퍼를 생산, 중국 내에서 월 20만 개 이상의 FOSB 수요가 예측되는데 3S 중국 법인은 이 중 절반인 10만 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.
3S 관계자는 “중국
내 시장 점유율 확대 시점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는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판단했다.”면서
“중국 내 상장은 최대한 빨리 진행하기로 상호 협의가 되어서 이에 따른 지분 이익 창출과 평가 차익도
기대하고 있다”고 밝혔다.
3S는 지난 21년 중국 내
판매법인을 설립, 중국 업체에게 반도체용 웨이퍼를 공급해오다 올 11월
제조법인으로 전환 신청 및 변경을 완료했다. 당초 제조법인 전환 시점은 2023년 후반으로 계획했으나, 미중 무역 분쟁 심화에 따른 중국 내
웨이퍼 캐리어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가속도가 붙었다.
3S는 국내 유일 웨이퍼 캐리어 제조 업체로 웨이퍼 캐리어는 반도체 주재료 중 하나인 실리콘 웨이퍼를 운송할 때 사용되는 진공 박스다. 웨이퍼 캐리어 제품군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3S는 웨이퍼 생산업체에서 반도체 생산업체로 이동시 사용되는 FOSB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.